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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자산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 : 경제, 부동산, 주식, 증권, GDP, 부채, 금, 비트코인출처

by 희대표 2024. 10. 17.

 

 

 

최근 들어서는 경제 정책이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정치나 정부의 정책이 우리의 일상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경제? 그게 뭐야? 그런거 몰라도 돼."라며 나몰라라 살아도 그만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변했습니다. 변화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 변화에 따라 민심이 요동치고, 미국 연준의 금리에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FOMC 생방 중개를 시청하는 한국인이 만 명이 넘었으며, 금투세 이슈가 큰 화제가 되는 현상들을 보면 얼마나 바뀌었는지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라면 정부의 정책 변화가 더욱 커다란 반향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 경제, 중국 경제, 그리고 한국 경제 등 여러 글로벌 경제 이슈 속에서 중심을 잡고 일어나는 현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초가 되는 경제의 기본 개념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1. 현재의 경제 상황 이해하기

몇 년 째 많은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미국 경제가 위기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TV나 신문, 유튜브 경제 방송에서 계속해서 들어왔던 말입니다. 그런데 실제 발표된 GDP 데이터를 보면 3%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커다란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세계 1위 국가에서 3% 성장하고 있다는 건 위기의 반대 아닌가? 선진국일수록, 경제 규모가 클수록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세계 1위인 미국이 3%라면 매우 좋은 성장률을 보이는 거 아닌가? 하고 의문이 드실 겁니다. 전문가의 말과 데이터가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왜 계속 성장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계속 경제위기를 이야기하는 걸까요? 그 의미는 GDP와 부채의 의미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1.1. GDP의 의미

 

 

GDP란 새로 만들어진 그 나라의 부가가치를 의미합니다. GDP가 3%란 것은 성장이 3%만큼 이뤄졌다, 즉 새로이 3%의 부가가치가 만들어졌다는 말 입니다. 여기서 성장이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요, 성장이 되어야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성장이 계속되어야 사람들이 취업할 수 있고, 경제가 돌아가며 사회가 안정되는 겁니다. 이것만 보면 3%의 GDP 성장은 대단해 보이지만, 문제는 그 뒤에 방대한 부채가 있다는 것 때문에 발생합니다. 

 

 

1.2. GDP와 부채의 관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의 GDP는 약 7.9조 증가했지만, 이러한 성장 뒤에는 10조 달러의 부채가 존재합니다. 성장률이 높더라도, 그 뒤에 숨은 부채 문제가 미국 경제를 심각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주요 원인 입니다. GDP가 3% 성장하는 동안, 부채가 10조 달러가 늘어났습니다. 단순히 이 구조가 문제는 아닙니다. GDP 1% 성장에 쏟아부어야 하는 부채의 액수가 점점 더 커지는 구조가 문제입니다. 이렇게 1:1의 비율이 무너지고 계속해서 부채가 더 커져야 같은 양의 성장을 일으킬 수 있는 구조가 되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위험하다고 경고하는 것 입니다.

이를 더 알기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면, 1조라는 부채를 만들어서 경제에 투여했을 때 예전에는 1조의 GOP를 만들어 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같은 1조의 부채를 투입하여 만들어낼 수 있는 GDP가 5천 뿐이라는 겁니다. 이 배율이 1 대 1이 아니라 계속해서 더 줄어들고 있기에 문제라는 겁니다. 동일한 부채를 일으킴에 따라오는 새로 만들어진 GDP의 규모가 계속 줄어드는 이 현상을 전문용어로 "총생산 요소가 떨어진다"라고 표현합니다. 세계 경제에서 총생산 요소의 관계성이 떨어지고 있기에, 사실상 지금은 전 세계의 경제가 부채로 돌아가는 경제입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전 세계 경제가 부채로 돌아간다."는 말의 의미를 이제 이해하시겠죠? 현재 블룸버그에서 프로그램을 계속 돌리며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는데, 100만 번 시뮬레이션을 했더니 그중의 88%가 미국의 부채는 지속 불가능한 경로에 있다고 나온다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국가 부채를 2024년 최대의 위기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2. 부채와 레버리지 경제

오늘날 모든 경제는 레버리지를 일으켜야 돌아갑니다. 그래서 개인이 재무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부채를 활용해야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계속해서 "빚을 지지 마라, 부채를 일으키지 마라."라고 가르치시지만, 현재는 부채를 일으키지 않고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국가 역시 똑같습니다. 부채를 일으키지 않으면 나라의 부가 성장할 수 없어요. 그래서 경제학적 본질상 현재의 경제는 "레버리지 경제"입니다. 레버리지가 경제의 핵심입니다. 


2.1. 신용의 중요성

레버리지 뒤에는 "신용"이 있습니다. 부채의 본질은 신용에 있습니다. 신용이 없이는 경제가 돌아가지 않으며, 이는 개인, 기업, 국가 모두에게 해당됩니다.  그래서 개인이나 기업이나 국가나 "부의 본질은 신용"입니다. 따라서 부채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인플레이션과 자산의 가치

 

부동산 시장에서의 사례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의미와 영향을 살펴보겠습니다. 누군가 몇 년 전 강남에 집을 사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엄청 좋아하더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0억 원을 주고 산 집이 현재 20억 원으로 거래되고 있다고요. 이건 그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10억을 벌었으니 좋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과연 그것이 사회 전체의 부가 증가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 부동산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계속해서 그 자리에 있는 물건입니다. 오히려 10년을 썼으니 더 낡았겠죠. 그런 같은 물건이 10년 전에는 10억으로 표시되었다가 10년 후인 지금, 20억으로 표시된 겁니다. 그건 그 부동산 그 자체의 가치가 오른 것이 아니라, 그만큼 인플레이션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물건은 변하지 않았는데, 그 물건을 표시하는 가격이 변했다는 것이죠. 즉, 돈의 가치가 50% 떨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인플레이션의 효과입니다.

 

 

3.1. 자산 보유의 중요성

10년 전 100만 원의 월급을 받던 사람이 지금도 같은 금액을 받는다면, 실제로는 50%의 가치가 줄어든 것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위의 그 강남 집을 10억을 주고 사두었다면, 지금은 20억이 되어 있으니 소득이 50% 줄어든 것을 자산을 통해 헤지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자산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아무런 잘못도 없이 실질 임금 50% 하락이란 손해를 본 상태가 되는 겁니다.

 

같은 의미로, 예를 들어 1913년에는 1달러를 가지면 허쉬 초콜릿을 30개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30개의 허쉬초콜릿을 구입하기 위해선 26달러가 필요합니다. 그만큼 현금의 가치가, 달러의 가치가 떨어진 겁니다. 자산을 갖지 않은 사람들의 소득은 그만큼 동시에 줄어든 겁니다.

 

따라서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됩니다.



4. 금과 비트코인 : 인플레이션 헤지의 사례

금을 예로 들어 볼까요? 1970년 8월 15일 닉슨 대통령이 금과 달러의 연결을 끊었습니다. 이후 금의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당시 금은 1온스당 35달러였는데 현재는 2,600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약 75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지금 1970년부터 54년이 지났으니, 54로 나누어 연 수익률로 계산하면 139%입니다. 내가 만약 금을 사놓았다면 연 139%의 수익률로 인플레이션을 헤지 할 수 있었던 겁니다.

 

비트코인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1달러가 된 시점은 정확히 2011년 2월입니다. 지금 그때로부터 13년 반이 지난 24년입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 달러를 넘은 상태이고요. 13.5년이 지났는데 6만 배가 넘은 거잖아요? 6만 나누기 13.5면 연 수익률이 약 45만이 됩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헤지 능력이 금보다 더 좋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는 정부의 정책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이를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부채, 레버리지 경제에서의 인플레이션의 의미와 그 헤지의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부채 문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고려할 때 개인은 자산을 보유하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합니다. 부를 창출하고 싶다면, 부유해지고 싶다면 경제를 이해하고, 공부하여 현명하게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 나가야 합니다. 이 글이 개인의 경제적 판단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