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도넛 경제'

 

 

 

 

무한한 성장의 한계

 

현대 사회는 기후 위기, 불평등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제학 패러다임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동안 경제학은 무한한 경제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십 년간 주요 산업국의 잠재 성장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을 볼 때, 더 이상 경제 성장 신화를 추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경제 정책과 경제학의 목표를 새롭게 정립해야 합니다. 무한한 경제 성장이 아닌,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지향해야 할 때입니다.

 

 

'글로벌 도넛 경제'의 등장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등장한 개념이 바로 '글로벌 도넛 경제'입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케이트 래워스가 제안한 이 개념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글로벌 도넛 경제'란 경제 활동이 자연의 한계를 넘지 않으면서도 모든 이들의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제학 개념입니다. 이를 위해 경제 정책과 기업 활동의 기준을 '경제 성장'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개념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유명 도시들이 앞다퉈 이를 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도넛 경제학을 실천하려는 다양한 네트워크와 행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https://doughnuteconomics.org/

DEAL

 

 

'글로벌 도넛 데이즈' 행사

 

한국 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용인시 수지구의 느티나무 도서관을 중심으로 11월 6일 '글로벌 도넛 데이즈'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행사에서는 도넛 경제학 소개, 관련 보드게임 공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케이트 래워스 교수의 연설과 홍기빈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어, 이 분야의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넛 경제학 읽기' 강의

 

한편 '필로버스'에서는 11월 8일부터 5주간 '도넛 경제학 읽기' 강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도넛 경제학의 핵심 내용을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https://www.philoverse.com/shop_view/?idx=243

『도넛 경제학』 함께 읽기 : 필로버스

 

총 5회의 강의 중 4회는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하고, 마지막 강의에서는 강의실에 모여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경제학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과 함께, 도넛 경제학의 실천 방안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하여

 

'글로벌 도넛 데이즈' 행사와 '도넛 경제학 읽기' 강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작은 걸음마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 성장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이루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글로벌 도넛 경제'는 이러한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경제학 모델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이 흐름에 동참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11월 6일의 행사와 과 8일부터 시작하는 강의에도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새로운 경제와 사회를 꿈꾸는 11월이 될 것입니다.

 

 

 

 

https://www.tistory.com/event/write-challenge-2024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